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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구도심 살린다" R
[앵커]
원주시가 전통시장 일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상설 공연장을 만들어 구 도심을 부활시키겠다는 전략인데, 성공 여부는 미지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인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일댑니다.

이 일대는 지난 2007년 시청에 이어, 2012년 법원과 검찰까지 이전하면서 침체일롭니다.

원주시 인구는 매년 늘고 있는데, 중앙동과 학성동으로 대표되는 구 도심은 5년새 8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원일로와 평원로 미관 개선사업에다, 문화의 거리까지 조성했지만 침체의 늪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장에 오는 손님들이 주차장이 없으니까 주차장 좋은대로 많이 가는거죠. 그러니까 일단 주차장이 잘 돼야지 손님이 많이 오고 할텐데"

원주시가 구도심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대규모 주차장 확보와 상설 공연장 마련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린다는 게 핵심입니다.

우선, 코오롱 소유인 옛 시청사 부지를 개방해 26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옛 시청사 부지는 빠르면 설날 이전에 개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무상임대로 받은 만큼 주차료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자유시장과 일산동 로데오 거리 인근에도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앙시장 지붕을 활용한 200면 규모의 대형주차장도 상인들과 계속 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거의 예산을 들이지 않으면서 중앙로 일대에 사람이 북적북적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죠. 그 두가지가 가장 크죠. 주차공간 확보, 문화의 거리 활성화"

이와 함께,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 300석 규모의 상설 공연장을 설치하고, 댄싱카니발을 접목시켜 매주 토요일마다 거리 축제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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