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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지역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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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우리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이산가족 상시 상봉의 염원을 담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합의로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러한 철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지난 2003년 11월 제5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512억 원이 투입돼 2005년 8월 착공 2008년 7월 완공됐습니다.

북한의 이산가족면회소 철거가 현실화하면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통한 지역 경기 회복을 염원해 온 고성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물거품이 될 전망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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