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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도 제2청사 규모와 위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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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김진태 지사가 강릉을 찾은 자리에서 오는 7월 도청 2청사를 개청한다고 밝히면서,

어떤 실국이 어느 정도 규모로 옮겨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마지 못해 공약을 지키기 위한 개청이 아닌 실질적인 2청사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강릉에서 열린 강원도의회 의원총회에서,

"강릉에 도청 2청사를 만들겠다"며 7월 1일부터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의 발언 이후 도청은 물론 강릉 지역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관심의 핵심은 어떤 실국이 어느 정도 규모로 어디에서 업무를 보느냐 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2명인 지방 2급 자리를 하나 더 늘려 2청사에 본부장급 책임자를 두고,

현재 있는 환동해본부 외에 문화관광과 산업 관련 2개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규모는 시뮬레이션 중으로,

환동해본부는 가칭 해양수산국으로 변경해 지금 위치에 두고,

추가되는 2개국 청사는 강원도립대학의 여유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환동해본부가 협소해 청사로 사용할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며,

"직원 규모는 110명 내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2청사 운영을 위해서는 조직개편을 위한 조례 개정이 먼저인 만큼,

3월초까지 행정안전부와 2급 신설을 위한 협의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이와 별개로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부지사 한 명을 더 둘 수 있는 특례도 추진해,

법이 통과되면 부지사급을 2청사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S / U ▶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영동지역 주민들은 술렁
이고 있는 가운데, 규모나 장소 등 실질적인 부
분에서의 논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
리가 큽니다."

생색내기 이전 보다는 큰 규모의 이전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릉시의 어느 부지가 됐든간에 (제2청사의)조직과 기능을 먼저 편성하고, 그 이후에 적절한 위치에 제2청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강릉시는 도청 5개국 이상 이전과 부지사급 상주, 도 산하기관 동반 이전 등을 목표하고,

강원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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