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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민관군 상생..지역 상경기 도움

 화천군이 민과 군, 관이 서로 상생하며 지역에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군장병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G1 취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병 우대업소를 이용하는 군장병(부사관 및 간부 제외)에게 업소가 우선 이용 금액의 약 20%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해당 우대업소에는 화천군이 환급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장병 전용 나라사랑페이(모바일) 결제 시, 나라사랑 포인트로도 적립됩니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숙박업소, 민박, 이용업, PC방, 정육점 등 약 250곳 이상의 군장병 우대업소가 있습니다. 


 사업의 효과도 매우 높은 편이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2022년 5억6,259만원(3만7,677건), 2023년 4억300만원(3만9,086건), 지난해 4억3,225만원(4만7,669건)이 장병들에게 환급됐습니다. 


 환급된 화천사랑상품권 역시 지역에서 재사용되기 때문에 상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군장병 역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상생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장병들의 대민지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입니다. 


 실제 화천지역 주둔 부대에서는 2022년 591명(80건), 2023년 920명(118건), 지난해 630명(86건)이 대민지원에 참여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들의 봉사와 지원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화천군 역시 민군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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