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춘천문화재단은 청소년 주도의 수요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예술로 자율주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G1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이 원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풍부한 예술자원을 연결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공모는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지역연계형’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예술교육을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원합니다.
두 번째 ‘학생주도형’은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유관기관,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데, 청소년이 스스로 정한 주제를 예술로 모색하는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청소년이 교육과정 설계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모집 규모는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지역연계형’ 13개, ‘학생주도형’ 5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역 내 예술가의 작업실, 공연장, 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공간과 협력해 학교 밖 예술교육 배움터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의 풍부한 예술자원을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획일화된 공교육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예술로 자율주행>은 춘천시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춘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예술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 협력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공모신청이 종료되면, 청소년의 수요에 맞는 예술교육을 실현할 예술교육가를 모집합니다.
이후 각 프로그램과 예술교육가를 매칭하고, 함께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며, 실제 교육은 7월부터 11월 사이에 운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