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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22대] "소리없이 강하다" 해결사 이양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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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22대 국회에서 강원도 의원들의 의정 활동 계획과 1호 법안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여) 오늘은 오랜 정치 경험과 탁월한 정무 감각으로 국회 내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는 속초, 인제, 고성, 양양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늘 친근한 모습에서 놓치기 쉽지만, 이양수 의원의 정치 경력은 20년이 훌쩍 넘습니다.

15대 국회 때 보좌관으로 입성해 청와대 행정관, 정치 평론가까지 국회 안팎을 두루 누볐습니다.

이런 내공은 막후에서 한껏 발휘돼 지난 국회에서 원내수석 부대표로 여야의 꼬인 실타래를 풀고, 막막했던 지역 현안도 같이 풀어 실속도 다 챙겼습니다.

이제는 여당 3선 중진으로서 날개를 펴 볼 심산입니다.

[인터뷰]
"당의 중심이 되고 힘이 되고 또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고, 지역적으로도 가장 열정적이고 역동적으로 뛰면서 또 힘도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아서 정치적으로는 당의 어떤 당직을 맡아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이양수 의원은 대부분 피하고 싶어 하는 농해수위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남이야 뭐라든 우리 지역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탁월한 정무 감각에, 전문성까지 더해지면서 이 의원은 꾸준히 농림부나 해수부 장관에 거론되고 있고,

덕분에 농림수산 분야에서 강원도 출신 인맥들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른 상임위는 밥 얻어먹으면서 하는 위원회고 우리 농해수위는 사실 밥을 사드리면서 상임위 활동을 해야 할 정도로 사실 농어민들이 굉장히 어렵죠. 그런데 한 번 하다 보니까 제가 이제는 발을 못 빼겠는 거예요."

이양수 의원은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강원특별법 개정안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역구인 설악권이든 강원도든 일단 규제부터 풀고, 그다음 SOC 놔서 수도권과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소신이 확고합니다.

[인터뷰]
"낙산도립공원을 해제했더니 양양 낙산 지역이 아주 폭발적으로 발전하더라고요, 거기에 착안해서 우리 설악권에 특히 강원도 전체의 규제를 해결한다면 우리 강원도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례대로라면 3선인 이양수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이 유력한데,

팽팽하게 맞선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민주당 독식으로 불발될 경우엔 다음 기회를 노려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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