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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벌써 한 여름..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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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푹푹 찌는 더위에 많이 힘드셨을 텐데요,

30도를 훌쩍 웃도는 때이른 더위에 도내 전역에는 올들어 처음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 여름은 일찍 찾아오고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올해도 더위와의 싸움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관광명소인 스카이워크.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저마다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한쪽에서는 관광은 뒤로 하고 더위를 피해 파라솔 밑으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도로 위 아스팔트도 이글거리는 태양에 아지랑이가 피었습니다.

5월이라고 하기에 믿기 힘든 더위에 차량도, 시민들도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브릿지▶
"도 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낮 동안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더위에 한결 가벼워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포터]
거리에는 민소매나 반바지를 입은 시민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나 돼야 사용할 것 같았던 부채나 미니 선풍기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오늘 날씨 보니까 폭염주의보라서 오늘이 평소보다 더 더운 것 같아서 선풍기도 가지고 나오고 그랬어요. 평소보다 덥고 땀이 많이 나요."

[리포터]
동해안 해변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찾았습니다.

간이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면서 더위를 피해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화천 34도를 비롯해 춘천 33도, 원주 32도, 강릉 33.7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따듯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때 폭염이 발생합니다. 최근 티베트의 눈 덮인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기상청은 올 여름이 일찍 찾아오고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이번 여름에도 무더위와의 싸움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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