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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천사대교 개통 100일..섬관광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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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의 4개 섬을 육지와 연결한 천사대교가 개통한 지 100일을 맞았습니다.

다리 개통 이후 무려 130만 명이 다녀가면서 전남 서남권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숙박 등 편의시설과 교통 정체 등은 개선이 시급합니다.
민방 네트워크, KBC광주방송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4월 개통한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입니다.

국내 4번째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섬의 자태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암태와 자은, 팔금, 안좌도 등 4개 섬을 연결한 천사대교는 개통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 석달 간 천사대교를 오간 차량은 90만대, 관광객은 130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섬들도 많고 바다도 보이고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신비롭습니다"

주민들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고령화로 움츠렸던 섬마을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숙박과 음식점 등도 특수를 누리면서 주민들의 소득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관광객이 옴으로 인해서 열심히 변하고 있구나, 친절을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숙박시설과 식당 등이 부족하고 다리와 연결되는 접속도로가 2차선으로 비좁아 주말과 휴일에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섬관광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 시급합니다.

[리포터]
"2차로를 4차로나 3차로로 확장하고 콘도나 호텔, 관광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해 민자를 유치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다도해 섬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준 천사대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축이자 전남 서부권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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