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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4>원주 기업도시, 정주여건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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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기업도시에는 일부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또, 내년 6월부터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요.

내년 말이면, 10년 넘게 끌어온 기반조성 공사도 모두 완료됩니다.

원주에 또 하나의 신도시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기업과 입주민을 위한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은 어떨까요.
최돈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에는 현재 일부 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수처리시설이 아직 준공이 안돼, 임시 정화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네오플램 회사가 (오.폐수)처리시설이 있는데, 같이 임시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회사들이 조금씩 분담 비용을 내는 걸로 알고 있어요"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 주식회사 측은 폐수처리시설을 내년 2월부터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6월부터는 아파트 입주도 시작되는데, 입주민들을 위한 정주 여건은 더욱 엉망입니다.

당장, 초등학교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는 2020년 3월달 개교 예정이었는데, 저희가 최대한 앞당겨서 2019년 3월 달에 개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같은 경우에는 202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고요"

[리포터]
중학교는 말 그대로 계획일 뿐, 아직 도교육청의 설립 인가도 나지 않아, 상당 기간 인근 지정중학교 등으로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합니다.

택지 안 이면도로의 주차 대란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점포겸용 주택만 들어왔을 뿐인데도 이면도로가 채 6m가 안되다보니, 상인들은 벌써부터 극심한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대, 아침시간대는 차가 여기 다 차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진짜 여기 주차 이제 큰 일 났어요. 자기네(기업도시 주식회사)가 땅 한 평이라도 더 팔려고 이러는 거예요‥"

[리포터]
인구 3만명의 원주 서부권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원주시의 야심찬 계획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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