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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총사업비 심의 큰 고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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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총 사업비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 해 드렸었는데요,

다행히 기재부가 연내 총사업비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여,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춘천 지하화 구간에 대한 설계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해, 갈등의 불씨가 남았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등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동서고속화철도 총 사업비에 대한 1차 심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강원도는 노선 변경과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나 기본계획 검토 단계 보다 3천억 원 가량 상승한 2조4천억 원을 제출했습니다.

기재부는 이 금액에 대한 심의 결과 일부 구간에 대해 설계가 적정한 지 등을 검토해 연내 최종 사업비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tand-up▶
"춘천 구간의 경우 이곳 춘천역에서 올미마을까지 지하로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기재부가 적정성을 다시 검토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 구간 6.52km는 지난 2017년 정부와의 지난한 논의 끝에 겨우 지하로 결정했습니다.

때문에 지하 구간이 전부 또는 일부가 지상으로 바뀔 경우 지역 반발이 불가피합니다.

강원도는 전체적인 사업 추진이 더 시급하다고 보고, 일단 기재부의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총사업비 심의에 또 다른 걸림돌로 예견됐던 백담역 설치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걸로 정리됐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는 연내에 설계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기재부와 적극 협의해서 무리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적정성 검토가 늦어도 두 달 이내에 끝날 것으로 보고, 연내에는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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