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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미인폭포' 일대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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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광 시설들이 잇따라 조성됐는데요,

하지만 기대 만큼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척시가 도계 미인폭포 일대를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시 도계읍에 조성된 철도 체험형 테마파크입니다.

지난 2010년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는데, 현재까지 누적 적자만 24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말 키즈카페와 야외 체험시설이 보강 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활성화까지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지난해 3월, 추추파크 인근에 개장한 유리나라와 피노키오 나라도 홍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개장한 지 1년이 넘었는데, 다녀간 방문객은 24만 6천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판매 수입도 5억여 원에 불과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 효과는 저조하다는 지적입니다.

◀브릿지▶
"삼척시가 침체된 도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인폭포 일대를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웅장한 협곡을 따라 펼쳐진 에메랄드빛 폭포 주변의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 340억원을 투입해, 폭포 일대에 유리 출렁다리와 유리 잔도,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 등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계 미인폭포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은 현재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2020년 하반기에 설계 완료하고,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산악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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