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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정선 한덕철광 붕괴,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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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정선군 신동읍 한덕철광에서 발파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6명이 갱이 무너지면서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한창인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기자!

◀기 자▶
네, 저는 정선군 신동읍 한덕철광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 곳에서는 매몰된 근로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모두 2명, 부상자는 3명입니다.

또, 현재 갱내에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근로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VCR 1▶
사고는 오늘 오후 4시쯤 한덕철광이 운영하는 신예미 광업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6명은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 작업을 벌이던 중, 돌 무더기가 쏟아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64살 진 모씨등 2명이 숨지고, 54살 김 모씨등 3명은 중경상을 입고, 제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로부터 사고 당시 상황 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억이 하나도 없고,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폭파했을 때 기억을 잃으셨던 거예요?> 네. 기억을 잃었다가 났는데, (구조대가) 저를 찾아서 왔으니까. (당시에는) 아무 기억이 없어요."

◀VCR 2▶
사고가 나자 한덕철광 자체 구조반과 119구조대 등 15명이 투입돼 1차 구조 작업을 벌였고,

조금 전부터는 소방본부 특수구조단까지 합류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갱 입구에서 사고 현장까지 거리가 5km에 이르고, 사고 당시 여파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다,

30톤이 넘는 돌무더기가 남아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전인 오후 0시 00분쯤 마지막으로 매몰돼 있던 근로자 00살 000모씨가 구조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갱내에 남아있는 근로자 대한 구조 작업을 밤새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갱내 추가 붕괴를 막기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선 한덕철광 사고 현장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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