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 입학 전형이 다양해지면서, 입시 정보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사실 지역에서는 입시설명회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춘천시가 유명 입시 전문가들의 특강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아영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 입시학원의 유명 스타강사가 강단에 등장하자, 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집니다.

학부모들은 저마다 펜과 종이를 들고, 강의 내용을 부지런히 받아 적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아, 강사 한마디 한마디에 열중했습니다.

춘천시가 보육 선도도시, 청소년기 맞춤 시책의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한 '2017 스마일 희망특강'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브릿지▶
"국내 유명 강사들이 초청된 이번 입시 설명회에서는 과목별 학습 전략과 입시 제도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입시 설명회와 함께 인문학 강좌도 열려 수험생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지적 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수도권 도시보다 우리 지역의 입시 정보가 상당히 얻기 어려운 실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오늘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특강을 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고등학생 때도 이런 기회가 반복적으로 있으면,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스마일 희망특강은 오는 8월과 12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8월은 대입 수시 설명회로, 12월에는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진행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