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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기승'...확진학생 15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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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요즘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의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여) 도내 인플루엔자 확진 학생이 무려 천5백명을 넘어섰는데,
한 반에 절반이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앵커]
춘천의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군데군데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21명중 6명이 결석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때문입니다.

교사까지 인플루엔자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올해가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이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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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한주 동안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 인플루엔자 확진자 수는 154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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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보다 8배, 한주 전 669명과 비교해도 57%, 무려 879명이 늘어났습니다.

발생률 15%, 보통 한반에 2~3명, 심하게는 절반 정도가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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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와 대비하면 철원지역 환자수가 천명당 20명이 넘어 가장 많고 정선과 횡성, 태백 순으로 확진자가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교가 많아 결석 학생 성적 처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애만 못보는건 아니지만 시험도 못보고 집에서 있으니까 속상하고 너무 걱정이 돼죠.."

강원도교육청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법정 전염병인만큼 결석해도 출석이 인정되고, 시험을 못보는 경우도 학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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