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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왜 침묵하는지?
작성자 :김흥소
등록일 :2005-11-10
조회수 :1,758
납김치 한포기보다도, 팔당호에 뿌려진 폐유한드럼보다 무서운것 아무느낌없
이 보던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팔당호 폐유와, 납김치에 노이로제 걸리는 시
민들이 더무서운 1일 26톤씩 쌓이는 침출수 댐이 터지는건 무섭지 않은가요?..
움직이는 지질, 수천톤 쓰레기 아래 차수막2미리를 떠받치던 지반이 꺼져내리
면 어떻게 될까요? 대책없이 자행되는 침출수댐 건설 동강은? 남한강은?
식수는?...

사진은 부지내 꺼져내린 지반으로 용천수가 솟아올랐다가 다시빨려드는 현장.
돌리네현상...감추려는 평창군...
사진주소---http://dongriver.com/bbs/bbs.php3?table=free2&query=view&l=4310&p=2&category=&sort=PID&orderby=DESC&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



평창군의 도마치골 종합폐기물처리단지 강행에 대한 규탄 성명서
“가공할 환경파괴,
도마치골 종합폐기물처리단지 강행을 중단하라!”


현재 평창군은 2년여의 재판 끝에 법원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미탄면 창리 도마
치골 종합폐기물처리단지를 다시 강행하려하여 인근 주민들이 농기구를 동원하
여 공사를 저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동강 일대는 역동적인 지각운동으로 한반도 생성의 비밀을 간직하였고 희귀 동
식물의 보고로서 학계에서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려 노력하는 곳
이다. 도마치 종합폐기물처리단지 부지는 불과 4㎞ 하류에 동강 자연휴식지, 6
㎞ 내에 동강 생태계보전지역이 있고 이 일대의 물은 창리천과 기화천을 따
라 동강으로 흘러들어 다시 남한강이 된다.

도마치 종합폐기물처리단지 부지에 대해 원주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의견에
서는 “침출수 유입시 지하수 오염통로로 작용되어 오염의 확산이 우려되므로
입지적으로 적정하지 않은바”라 적고 있으며 42호 국도공사 환경영향평가 의
견서에는 “도마치 인근 바람굴, 샘내굴 부근은 동공이 많아 지하수맥의 차단
을 방지하기위해 수맥을 조사해야 하며, 이 동공들의 보존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하였다. 현재도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동공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용천수가 솟았다 사라지는 상황이다. 또한 인근 창리천 교각공사 중
에는 하천 전체가 꺼지고 물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있었다.

폐기물 처리를 위한 부지 선정을 위해서는 다수의 후보지를 놓고 투명하고 철
저한 사전조사와 주민합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평창군이 고집스럽게 종
합폐기물처리단지 건설을 도마치로 밀어부치는 것은 인근 주민들은 물론 생태
계 파괴나 하류지역인 영월, 충주, 서울 시민들의 건강과 인간 존엄성은 도외
시하고 행정편익을 도모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지역민은 물론 온 국민과 환경운동가들이 천혜의 보고인 동강일대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으로 탄생시킨 우리 동강보존본부는 평창군이 적절치 못한 부지에 종
합폐기물처리단지를 건설하려는 것을 온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

- 평창군은 주민 식수와 동강 생태계의 위협, 도마치 입지고시를 철회하라!

- 동강하류의 주민들은 환경오염사고 공포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다, 평창군
은 도마치골 종합폐기물처리단지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2005년 10월 26일


동 강 보 존 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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