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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서는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 미 해군의 퇴역함을 구입해 각각 ‘백두산함(PC-701)’, ‘금강산함(PC-702)’, ‘삼각산함(PC-703)’, ‘지리산함(PC-704)’으로 이름 붙였다. 그중 해군의 네 번째 전투함이었던 ‘지리산함’! 1년 7개월 동안 쉴 새 없는 전투를 치르던 지리산함은 적의 기뢰에 접촉해 침몰하고 마는데.. 그로 인해 승조원 57명 전원은 지리산함과 함께 운명을 같이하고 말았다.

당시 미국에서 지리산함을 직접 인수했던 공정식 전 해병대 사령관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언제까지나 난 그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전우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군의 네 번째 전투함, 고추함이라 불리는 ‘지리산함’의 활약상과 그 사연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