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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는 별도의 북방계식물전시원이 있다. 올 6월 보름동안 한시적으로 일반에게 개방되었지만 원칙적으로는 비개방지역이다. 북방계식물을 보존,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 만주, 러시아 등 북방계식물을 발굴하고 선정하여 약 170여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이며, 식물이 원래 살던 자생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백두산떡쑥, 넌출월귤, 백산차, 구름국화, 진퍼리꽃나무 등 이름조차도 생소한 이 식물들은 남한 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북한에서 서식하는 북방계식물들이다.

통일이 되면 보고 싶은 야생화들. 그 식물들은 자생지인 북한의 산야에 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DMZ스토리에서는 ‘북방계식물로 만나는 북한 산야’라는 주제로 통일 시대 남북한의 생태와 자연 환경을 어떻게 유지하고 가꿀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