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4 회
키보드 단축키 안내
분단의 아픔에서 평화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DMZ! 그곳에서 철거한 철조망이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DMZ 평화의 종'! 무게 300kg을 자랑하는 이 종은 감시탑을 본떠 만든 7.2m짜리 나무로 만든 붉은 종탑에 달려있다.

현재 ‘DMZ 평화의 종’은 남북을 연결했던 경의선 열차의 출발점인 구 서울역 역사 ‘문화역서울 284’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 중구 ‘통일로 1번지’라는 남다른 주소를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는 DMZ를 주제로 한 예술가 50여명의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철조망이나 장벽을 녹여 사람을 모으는 소리로 만들고 싶었다.”
“소리는 남북의 경계 없이 퍼져나간다”

안규철 작가의 바람처럼 과연, DMZ 평화의 종소리는 바람을 타고 북녘 땅을 넘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