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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158부 판문점 비화(祕話), 이수근 이중간첩 사건
작성자 :DMZ
등록일 :2015-03-27
조회수 :1,211
1967년 판문점.
당시 북한의 고위 언론인이었던 이수근은
판문점에서 남쪽으로 탈출한다.

탈출 이후 1969년.
조카 배경옥과 함께 이수근은 여권을 위조하여
남한도 북한도 아닌 제3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당시 베트남에서 중앙정보부 직원들에 의해 체포를 당하는데...

재판 후 이중간첩이라는 죄목으로
형확정 2개월 만에 이수근의 사형이 서둘러 집행된다.

이후 이수근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사건을 재조명하여
2005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이수근 사건 조사 뒤
무죄로 판명받고 이로써 이수근 사건은 냉전시기 속 남북의 적대적 상황에서 발생한
비인도적인 사건이라는 결말로 종결되었다.

분단 후 이데올로기 속 결국 제3국행을 선택한 이수근의 행적을 따라
당시 냉전과 적대, 남북 간의 관계를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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