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류 DMZ 안에 자리한 섬, 유도]
그리고 1996년, 홍수에 떠밀려 유도에 갇혀버린 북한의 소!
북한의 소를 구출하기 위해 DMZ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시도된 해병대의 구출 작전!
그 이후, 정전협정 기념일 비무장 지대에 나타난 이 소를 ‘평화의 소’라 부르기 시작했다.
[금강산 가는 길목에 위치한 섬, 송도]
과거 금강산을 다녀온 수많은 유람객이 찾았던 곳, 송도.
그러나 현재 송도는 차디찬 분단의 바다에 갇혀 아무도 오갈 수 없게 되었다.
오직,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게 된 섬, 송도.
[실향민들의 섬, 속초 아바이마을]
고향을 저편에 두고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속초 아바이마을.
일주일이면 돌아가리라 생각했던 고향.
그러나 지척에 두고도 분단으로 가지 못하는 고향,
그리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애환
[분단의 바다를 품은 또 다른 실향민들의 섬, 교동도]
황해도 연백 사람들이 모여들어 살던 곳, 교동도
사람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망향대를 만들었다.
연백과 교동도의 거리는 4km,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고향을 눈앞에 두고
교동도를 평생 떠나지 못한 사람들.
2011년 10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7여 년의 대장정을 지나
어느덧 300회를 앞둔 <DMZ 스토리>.
DMZ의 섬을 시작으로 지난 7여 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DMZ 스토리 제292부 DMZ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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