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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PD의 별 헤는 밤
좋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마음속 울림이 있는 주말 밤 시간을 만들어봅니다.
방송일시 종영
연출, 진행 최영철
2022 0904 겸로 이형재(생명의) 조각가
작성자 :최영철
등록일 :2022-09-07
조회수 :1,394

콩국수를 같이 먹고

자리를 옮겨

잘 우린 녹차를 마시고,

 

햇살을 조금 피할 수 있는

숲길을 걸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사람이 있었죠.

 

화가이면서. 조각가, 시인이기도 하고

차를 즐기는 분입니다.

 

그는 이따금 한 두마디 정도 하는데

낮은 음성에 조곤조곤하게 말을 이어가는.

 

헤어질때는 주차장까지

나와서 배웅을 합니다.

친절과 겸손이 온 몸에 녹아 있죠.

 

그 내면의 근기가

궁굼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겸로 이형재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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