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26 최성각 작가(2)
작성자 :최영철
등록일 :2021-09-27
조회수 :529
별들이 총총 빛나는
괘나 늦은시간에요
홍천 구성포에서 춘천으로 넘어오는
56번 국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터널도 지나고
구불구불한 내리막 경사길에서
저는 정말 찰나의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자동차는 관성도 없이 그대로 섰는데요.
바로 앞에는 송아지만한 고라니가
빛에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햇습니다 .
아찔한 수십초의 시간.
저는 고라니의 상위 포식자가 될 뻔 햇습니다.
아마 그랬다면
오늘 모신 최성각 작가의 눈빛을 보지 못할수도 있지요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평화로워야 한다
지난주에 이어 최성각 작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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