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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4> 원주와 비슷한데..충북혁신도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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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다른 지역의 혁신도시는 어떨까요.

충북혁신도시는 원주와 사정이 비슷했지만 최근 빠르게 인구가 늘며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충북은 침체됐던 도시를 어떻게 살려낸 건지, 이어서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3천 명도 안 되던 인구가 몇 년 새 3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충북혁신도시 하나가 웬만한 군 단위 규모와 맞먹는 겁니다.



"이곳 충북혁신도시에는 지난 2019년까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수도권에 있던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왔습니다."

혁신도시가 자리한 충북 진천군은,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100개월 연속 인구가 늘어 시 승격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세, 공격적인 투자 덕입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도서관과 육아 시설 등 공공 분야에만 700억 원 넘게 투입됐는데,

전국 10개 혁신도시 평균 투자액의 2배가 넘습니다.

/당초에는 원주처럼 수도권과 가까워 좀체 사람이 머물지를 않았지만,

오히려 이 접근성을 활용해 기업도 일흔 곳 넘게 유치했습니다./

일자리 늘려 상권 살리고, 그렇게 사람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건데,

공공기관 직원들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까지 줍니다.

[인터뷰]
"진천 지역의 산업 경제 발전과 연계해서 성장한 케이스거든요. 근로자들이 진천군에 전입해서 거주하게 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해 드리는.."

주민 70%가 30대 이하일 만큼 젊은 층이 주를 이루면서,

각종 문화 시설은 물론 육아·보육 시스템까지 갖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여긴 의외로 상가가 꽉 찼어요.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 꽉 차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급 소방병원과 AI 영재고 유치까지 추진 중인 충북혁신도시.

교통과 의료, 여가와 교육 등 전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고 외면당한 원주혁신도시가,

말 그대로 혁신을 위해 뼈아프게 배워야 할 모델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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