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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춥지 않게" 연말 후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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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웃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 한 번 내밀어 보시면 어떨까요.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먹고살기 바쁜 큰아들 얼굴은 이번 연말에도 못 볼 테지만,

강찬구 어르신 댁에는 이른 성탄절 케이크에 고기반찬이 벌써 한 아름입니다.



"건강한 모습 뵈니까 좋네요. 다행이시네.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인터뷰]
"큰아들도 사는 게 힘들어가지고 뭐..1년에 한 번 아니면 두 번 정도 왔다 갔다 해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렇게 챙겨주셔서."

폐지 주워다 번 돈으로 꼬박꼬박 기부를 빼놓지 않는 신옥수 어르신 댁에도,

찬기 데우는 따뜻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받는 이뿐 아니라 주는 마음도 어쩐지 함께 녹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배달해서 갖다 드리면 받으시는 분들이 아주 기뻐하실 때마다 따뜻한 온정을 느끼면서.."

오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해진 후원품은 한 지역 기업이 보내온 건데,

연말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후원자입니다.

[인터뷰]
"저희도 다 같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연말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성탄절도 있고 케이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굿네이버스에서도,

겨울철 화재 안전을 위한 물품을 잔뜩 보냈습니다.

도움드릴 거 없냐는 봉사 문의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사실 지금 사회가 경제적으로 녹록지 않은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 쓰이시는 게 아마 우리 사회가 좀 더 희망적인 부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등 강원도 취약계층은 모두 10만여 명.

저물어가는 2022년, 작은 온기 한 줌이 어떤 이에겐 혹한을 이겨낼 든든한 불꽃이 될 수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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