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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2> 유흥주점서 외국인 집단 마약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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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이번 납치 감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외국인들의 집단 마약 투약 현장도 적발했습니다.

유흥주점과 클럽에서 손님을 상대로 마약을 팔고, 주기적으로 환각 파티까지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경찰이 베트남 출신 귀화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 들이닥칩니다.

주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찾는 업소로,

손님을 기다리던 종업원들을 불러 모으고,

업주를 다그치자 마약 흡입에 사용한 접시와 빨대 등을 꺼내놓습니다.



"종업원들이 가져가서 여기다 OO 뿌리고 하는 거예요? 그 그릇이 이거에요? (네...)"

주점 내 복도를 지나 숨겨진 문을 열자 넓은 규모의 클럽과 연결됩니다.

유흥주점은 외국인들이 마약 거래부터 판매, 복용까지 하던 근거지였고,

클럽은 손님이 마약을 원하면 알선하는 공간으로 쓰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속초경찰서는 마약류 범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베트남 국적 종업원 등 5명을 구속하고 베트남 출신 업주 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붙잡힌 종업원 대부분은 결혼을 빌미로 베트남에서 국내에 들어온 여성이거나 어학연수차 한국을 찾은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판매까지한 베트남 여성 3명의 신원을 추가 확보해 상선을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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