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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당선인.1>김진태 특별자치도 완성..200만 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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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오늘부터 6·1지방선거 당선자들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첫 순서로 도민들로부터 첫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 선택받은 김진태 당선인입니다.

차질 없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와 대규모 권역별 발전 공약 이행까지 시작부터 굵직한 사업들이 많아 할 일이 많아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선 컷오프 위기를 딛고 강원도지사에 당선돼 정치적 부활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진태 당선인.

김 당선인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몸을 한껏 낮추고 있습니다.



"제가 변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 전에는 매운맛이었는데 이제는 순한맛으로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는 순한맛으로, 우리 강원도 예산을 중앙에 가서 딸 때는 매운맛으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기본 틀만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꼽았습니다.

법안이 '지위 특례'를 먼저 부여한 후 단계적으로 법 개정을 통해 행정·재정·산업 등 '분야별 특례'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설정됐기 때문입니다.

내년 6월 공식 출범 전까지 규제완화부터 세제특례, 권한이양까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법이 480여개 조항으로 돼 있는데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법 23개 조항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관계 공무원들 도민들과 머리를 맞대서 하나하나 내용을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0만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내건 권역별 핵심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야합니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를 춘천과 원주, 강릉 크게 3개 권역으로 나눠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청사 건립 등을 발전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도청 신축문제 바로 착수해야 될 거고요. 그 다음에 대표적인 춘천에 한국은행 본점 유치, 원주에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강릉에 도청 제2청사 그것은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이 약속했거나 해결해야 할 사업 대부분이 규모가 큰 사업들인 만큼,

강한 정치력과 치밀한 전략 마련이 공약 실행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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