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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1> '이광재 VS 김진태' 정책 대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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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G1뉴스에서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장 선거구별 후보자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강원도지사입니다.

후보들이 내건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후보 간 차이는 있지만 특별자치도 추진과 열악한 교통망 개선, 낙후지역 살리기 정책이 주요 공약입니다.

/이광재 후보의 공약은 크게 5가지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와 강원광역철도망 구축, 동해안을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바꾸는 국가프로젝트 등입니다./

출마 조건으로 내걸었던 정책들로 이미 민주당이 요구를 수용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후보 측 설명입니다.

/권역별로는 춘천 혁신도시·기업도시 조성, 접경지 'DMZ 세계평화 프로젝트' 추진, 영동권 '원스톱 서비스 종합행정 타운' 건립, 강원랜드 매출제한 상향 조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랜 정치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정·재계, 국제사회 인맥과 당의 협력이 수반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사랑하는 강원도에 제 운명을 걸겠습니다. 강원도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전 국민이 강원도를 사랑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 의원은 정부 국정상황실장과 국회의원, 도지사를 지내 국정·의정·도정을 두루 거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도지사직을 박탈당한 점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김진태 후보는 인구 200만 강원시대와 경제특별자치도 설치, 교육경쟁력 회복, 광역순환 교통망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권역별로는 행정 중심 수부도시 춘천, 경제 중심도시 원주, 관광·산업도시 강릉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본부 춘천 유치와 GTX-B 연장, 원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강릉 강원도청 제2청사 건립과 경포호 국가정원 조성 등을 통해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공약 일부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에는 과거 도정에서 이미 검토 했거나 차기 정부 국정운영 방침과 일맥상통해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원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춘천에 GTX B로 30분대로 서울 도심에 접근하겠습니다. 강릉에 도청 제2청사를 건립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재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경험과 인지도, 소신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과거 잦은 막말 논란과 지방 행정 경험이 없는 점은 약점입니다.


"문제는 표심을 잡기위해 후보들이 매일 매일 공약을 쏟아내 과연 임기 내 얼마나 실현이 가능할 지 의문이 든다는 점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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