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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역대 최다 '병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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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고 강원도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건데요.

치료 병상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불붙은 확진세를 꺾지 못하면, 병상이 동나는 건 순식간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 확진세의 분화구는 단연 원주입니다.

원주에서만 일주일 새 확진자 172명이 나왔습니다.

도내 확진자 3명 중 1명은 원주에서 나온 꼴입니다.

/최근 원주지역 어린이집에서 이틀간 21명, 교회에선 사흘 동안 17명이 집단 감염됐고,

춘천과 태백, 삼척, 철원에서도 무더기 확진이 속출했습니다./

강원도는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87명'으로 갈아치웠습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확산세에 따라 강원도 의료체계에도 무리가 가고 있습니다."

당장 치료병상 가동률이 턱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위드 코로나 직전인 10월 말 22.2%에 머물렀던 강원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일 자정 기준 66.7%로 3배나 치솟았습니다./

전체 치료병상 가동률은 71.2%까지 올랐고, 생활치료센터도 절반 넘게 들어찼습니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치료 병상을 추가로 136개 확보하겠다는 계획인데,

폭발적인 확진세를 잡지 못하면 병상 대기자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병상을 확보해도) 계속해서 100명씩 열흘까지는 의료체계에서 수용이 가능한데. 한 열흘 정도 이상이 지나게 되면 의료체계가 수용할 수 없고요."

강원도는 비상조치 기준을 넘어선 원주시를 상대로 확산차단 대책을 주문하고,

요양시설을 비롯한 고위험시설의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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