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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스포츠 과학센터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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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강원도에도 첨단 훈련 장비를 갖춘 스포츠 과학센터가 들어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최근 폐막한 전국체전에서도 선수들을 밀착 지원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하는 등 우수 선수 육성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주 폐막한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테니스 단체전에 출전한 강릉 정보공업고는 돌풍의 주역이었습니다.

경기와 경북 선발 등 강팀을 연달아 꺾고 결승까지 올라 '깜짝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경기 시합 전 선수들 곁에는 늘 아낌없이 선수들을 보살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 강원체육회관에서 운영을 시작한 강원 스포츠과학센터의 직원들 입니다.

전국체전이 치러진 일주일 내내 현장에 파견 돼, 강원도 특화 종목 선수들을 1대 1 밀착 지원했습니다.

선수들의 긴장 완화와 부상 방지를 위해 마사지와 테이핑은 물론, 기술적인 심리 상담도 병행했습니다.

[인터뷰]
"불안하다고 하면 예를 들어 심호흡을 해라. 라켓줄을 만지든가 신발끈을 다시 묶으면서 생각을 하라든가. 그런 부분들 때문에 더 집중하고 불안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속초고 배구부와 강원사대부고 사격부도 대회 전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진 밀착 지원에 힘입어 이번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첨단 훈련 장비를 갖춘 강원 스포츠 과학센터에서는 올들어 현재까지 23개 종목, 700명이 넘는 선수들의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이 진행됐습니다."

도내 400여명의 학생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과학교실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런 지원을 확대해서 강원 전 지역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력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 스포츠 과학센터는 도체육회의 예산을 지원 받아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체력 측정 서비스'도 운영한다는 목표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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