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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진
원주 대명원 개발 삐걱.."주민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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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한센병 환자들의 정착 마을인 원주 대명원 개발 문제가 20년이 다 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자들이 나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하고 있지만,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대명원은 지난 2005년 사업자가 5천 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지만, 부도가 나면서 지금까지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면서 파행을 거듭하던 마을 개발이 드디어 재개되나 싶었는데,

곧 준다던 보상금은 몇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고, 당장 시작한다던 공사도 기약이 없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정착한 한센병 1세대에서 시작된 피해는 2세, 3세에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하죠. 답답하고 그런데 전부다들 업체가 이상한 업체가 자꾸 들어와서 일이 이렇게 가니까 좀 확실한 업체가 들어와서 저희들의 사업이 진행이 되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명원 인근 주민들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

지난 2008년 일반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던 땅 11만㎡가 개발 사업부지로 묶이면서 아무런 재산권 행사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주민들은 사업을 백지화하고 자신들의 땅을 사업부지에서 빼달라고 원주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업하시는 소상공인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재산에 대해서 행사를 해야지 지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진짜 이거는 시급합니다."

원주 서부권 관문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명원 개발사업.

원주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로 꼽히는 대명원 개발에는 현재 5개 업체가 뛰어든 상황인데,

업체와 주민은 물론, 업체 간에도 소송전이 시작돼, 사업 추진조차 장담할 수 없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