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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2>침식 모니터링 '10년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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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선 어제 동해안 해안 침식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전해드렸는데요.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응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1년 단위로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는데, 지금 방식으로는 시시각각 변하는 침식 양상을 따라잡기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달 27일 강릉 사천진 백사장 모습입니다.

백사장이 제법 뻗어있고, 몽골텐트 같은 구조물도 서 있습니다.

해변이랄게 거의 남지 않은 현재 모습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단 한 달만에 생긴 변화입니다.

◀브릿지▶
침식의 시기와 모습은 매년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데, 침식 예방 정책의 기본이 되는 모니터링 방식은 십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강원도가 진행한 연안침식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해안변화가 매달 cctv로 찍은 사진으로만 조사돼 있습니다.

지난달과 이번달 해변 폭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눈으로 가늠한 게 전붑니다.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선 평균해빈폭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기에 얼마나 침식이 이뤄졌는지 수치로 측정이 되다보니 정확한 해변 변화 파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선진 기술을 도입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초음파, 레이더, 비디오 영상 해석등을 통한 준 실시간의 해상을 파악하는 기술이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침식 원인인 파랑 관측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어떤 파도가 침식에 무슨 영향을 끼쳤는지 알려면 실시간으로 연속 관측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파랑에 대한 조사는 매년 다른 장소에서 한시적으로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밀 조사할 때 파랑 관측을 해요. 그런데 정밀 조사하는거 돈이 엄청 많이 들거든요. 3억정도 들어요. (한 해)1개소 밖에 못해요."

침식에 영향을 미치는 고파랑의 강도와 빈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해안침식 방지 계획과 예산이 매년 세워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