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뉴스
  • 방송시간 평일 오전 10시 10분
  • 평    일
    김민곤
'강원형 벤처펀드'로 기업 지원 승부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열악한 도내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50억 원 규모의 '강원형 벤처펀드'가 조성됐습니다.

전국 2% 수준도 안되는 열악한 창업·벤처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관광 산업외에 마땅한 기업도, 투자자도 없는 강원도에서 벤처창업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도내 벤처기업은 776곳으로 전국 3만 9,849개사 대비 1.94%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내 벤처기업은 자금 확보와 실패시 재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
"직원들을 채용했을때 월급은 줄 수 있을지, 제가 만든 장비가 과연 국가에 납품될 수 있을지 하는 불투명한 미래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도내 벤처기업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강원형 벤처펀드'가 조성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 4개 펀드 운용사와 6개 펀드 투자사는 '강원형 벤처펀드' 운용과 투자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내 벤처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256억 원의 '강원형 벤처펀드'를 조성해 도내 벤처기업에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런 기금을 마련해서 강원도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게 해서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강원테크노파크에서도 지원하는 우수한 기업들을 많이 소개해서.."

강원도는 우선 2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원 열린군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펀드와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세라믹 소재 기업 중심의 중소벤처펀드를 대상으로 집중 투자에 나섭니다.

[인터뷰]
"기술개발, 시설구축,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서 초기 창업자를 비롯한 많은 벤처 창업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서 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형 벤처펀드'는 1,200억 원 규모의 '강원 뉴딜펀드'와 투트랙으로 운영돼 자금 조달에 목마른 도내 기업들의 오아시스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