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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5> 식물서 뽑아낸 천연 원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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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경제를 이끌어갈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원주의 천연 원료 생산업체입니다.

천 종이 넘는 식물로부터 여러 업계에서 필요한 성분을 뽑아내고 있는데요,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내외 바이오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각양각색의 식물들이 유리병에 담겼습니다.

관상용인가 싶겠지만, 이곳에서 꽃과 풀잎은 소중한 원자재입니다.

이 기업은 천 가지가 넘는 식물에서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에 쓰이는,

천연 원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식물마다 그 안에 있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그 식물들에 맞게 맞춤식으로 맞는 공정을 통해서 유효한 성분들을 추출해서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혈혈단신으로 세워진 회사는 특허권을 50여 개나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식물 원료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특히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석·박사 출신의 연구개발 인력은 식물 원료 추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천연 원료인 식물은 계약재배 농가와 임산물채취원을 통해 확보합니다.

식물을 기르는 일부터, 가공하고 농축하는 과정까지 하나하나 살피면서,

고품질의 천연 추출물을 생산하고 있어, 다양한 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건축 자재에 식물 원료를 입히는 구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식물들을, 화장품 소재, 천연 식품 소재, 의약품 소재, 그 외에. 이러한 식물 분야를 이용해서 다양한 분야로, 천연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저희 회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식물을 천연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이 기업은, 중국을 비롯한 8개국에서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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