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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섰던' 인제 힐링 관광지, 속속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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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도 다가오고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달래기 위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지자체들도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데요,

모험 레포츠의 고장으로 유명한 인제군은 생태와 힐링을 주제로 관광 시설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검푸른 나비가 유리온실에서 고고한 자태를 뽐냅니다.

따뜻한 한반도 남쪽에서만 간혹 관찰되었던 남방오색나비입니다.

생김새가 친근한 암끝검은표범나비와도 정답게 어울립니다.

'강원우리딱정벌레' 같은 지역 고유의 곤충도 있는데,

모두 인제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에서 기른 겁니다.



"나비와 딱정벌래 등 스무 종이 넘는 곤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제 곤충바이오센터는 오는 9월 정식 개장합니다."

인제 곤충바이오센터는 군비 30억 원 등 75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완공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위탁 방식에서 인제군 직영으로 바뀌고, 전시·체험관 조성 문제로 개장 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올초 사업비 8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고 내부 공사 계획까지 확정되면서, 현재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곤충을 주로 전시를 할 예정이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인제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장소로 (만들고).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곳으로 방문할 수 있게끔 할 예정입니다."

진동계곡의 국민여가캠핑장도 조성한 지 3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문체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0억 원 등 23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캠핑장을 만들었는데, 운영하겠다고 나서는 업체가 없었던 겁니다.

최근 춘천의 한 업체가 위탁을 맡으면서, 44개 캠핑공간과 각종 부대시설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여기 아침가리계곡이라든가 곰배령, 방태산, 점봉산 너무 많은 자연환경이 좋아서, 지역을 알리는 데도 일조를 할 거고요."

인제군은 곤충바이오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숙박시설과 명상치유센터를 비롯한 힐링타운 조성사업을 국비 공모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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