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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코로나19속 반가운 손님 '전지훈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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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역사회 경기가 나날이 얼어붙고 있는데요.

어려운 시기에 동계 전지훈련단이 동해안을 찾고있어, 지역 상권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축구 꿈나무들이 드넓은 그라운드를 힘차게 누빕니다.

평소 텅텅 비던 경기장에는 유소년 선수들이 뿜어내는 활력이 넘쳐납니다.

운동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은 겨울철, 동해안의 포근한 기온은 동계 훈련에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속초지역이 청정지역이고, 날씨나 이런 환경적인 부분이 너무 좋아서 1월 전지훈련 1차 때도 왔지만 2차 때 또 오게 됐습니다."

올해 속초지역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단만 천5백여 명.

축구와 야구 등 5개 종목 64개팀이 평균 보름 이상 머물고 있습니다.

숙박은 물론, 끼니 때마다 소비가 이뤄지고 하루 한두번씩 간식 주문도 이어집니다.

비수기에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정초부터 직격탄을 맞은 지역 상인들에게 전지훈련단은 고마운 손님입니다.

[인터뷰]
"겨울 비수기이지 않습니까. 동계 훈련단이 옴으로써 경제는 많이 활성화되고 있죠.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 3천여 명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영북권이 감염병 청정지역으로 꼽히면서, 전지훈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초 고성지역에 195개 훈련팀이 방문하기로 했는데, 이번달 220개팀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전지훈련단 방문이 가져온 경제효과만 20억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특히 유소년 선수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부모님과 같이 오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영북지역은 올해 지난해보다 50% 많은 동계 훈련단을 유치하는 등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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