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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원주화훼단지 사업 신청..SRF 갈등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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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원주 화훼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사업자가 관광지구 지정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사업 무산은 일단 면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할 SRF열병합발전소 건설 논란도 다시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화훼관광단지 사업은 원주시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2천 600억원을 들여,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7만여㎡에 화훼와 관광을 합친 테마 관광단지를 만드는 게 사업의 주된 내용입니다.

원주시도 자본금의 10%인 3억원을 출자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는 듯 했지만, 사업자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오늘까지 사업부지의 2/3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은 무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는 관광지구 지정 기한을 하루 앞두고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원주시에 접수했습니다."

세부 시설계획과 투자 계획, 관리 계획 등 관광진흥법에서 정한 신청 서류도 제출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토지를 매입하지는 못했고, 토지주들로부터 토지 사용 승낙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권만으로 신청이 가능한지 여부가 관건인데,

일단 원주시는 사업 신청 단계에서는 토지 사용권 확보만으로도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강원도에 최종 검토를 맡겼습니다.

[인터뷰]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가 오늘 아침에 접수가 됐고요. 도에서 접수를 하면 어떤 보완 사항이 있으면 보완을 하거나 그런 것을 통해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화훼관광단지가 승인되면 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할 SRF열병합발전소도 추진되는 만큼, 지역에서는 이를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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