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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영동지역 문화재단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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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을 제외하고 문화재단이 전무한 영동지역에서 최근 자치단체마다 문화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문화 생활 저변에 변화가 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은 강릉 문화재단은 강릉 문화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강릉 커피축제를 운영해오며 대표 축제로 성장시켰고,

올해는 제1회 강릉 국제영화제에 주관 단체가 돼 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역 6개 시.군 가운데, 이처럼 지역 문화재단이 설립된 곳은 강릉이 유일합니다.

◀브릿지▶
"이에 따라, 영동지역 지자체들이 지역 내 문화 예술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 추진을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삼척시는 최근 문화재단 설립 기본금과 사무실 운영비 등 출연금 5억원을 담은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 3월 안에는 문화재단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금년 12월에 삼척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020년 1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해 3월에 문화재단 출범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동해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화관광 재단이 설립되면)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문화 관광 융성에 더욱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함께 속초시가 내년 2월쯤 문화재단을 출범할 계획인 가운데, 고성과 양양에서도 타당성 용역을 벌이는 등 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영동지역 자치단체들의 잇딴 문화재단 설립 추진이 지역의 문화 축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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