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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동계청소년대회 명칭 '소모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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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2024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합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유리한 입장에 있기는한데 정작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주개최지와 대회 이름을 두고 평창과 강릉이 신경전을 벌이는 건데,

소모적 논란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2024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4년 마다 한 번 열리는 대회로 8개 종목 15개 경기에 70개국 2,600여 명이 참가합니다.

IOC가 우선 협상국으로 지정한데다 기존 시설을 쓰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유치는 유력합니다.

대형 대회 유치 효과는 물론 올림픽 유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I N T ▶
"내년에는 올림픽 유산 사업을 본격화하겠습니다. 2021년 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를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2024년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유치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개최지는 내년 1월 IOC 총회에서 확정되는데, 정작 우리끼리 주개최지와 명칭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은 2018년 대회 때 주 개최지 역할을 했지만 이름이 빠져 국제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꼭 이름을 못 박아야겠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평창에선 청소년 대회는 2018년의 연장선이어서 주개최지는 당연한데, 기반 기설과 접근망 등 지난 올림픽의 실익을 대부분 챙겨간 강릉의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강원도는 문체부와 상의해 대회 명칭 확정을 12월 중순까지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소모적인 명칭 논란보다는, 이번 대회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의 마중물이 될 수있는 방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STAND-UP▶
"이에 따라 가능하다면 북강원도의 마식령 스키장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강원도는 갈등을 피할 수 있는 조금 더 포괄적인 대회 명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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