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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DLP> 강원FC 홈경기 '이원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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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FC가 최근 리그 4위까지 오르면서 요즘 도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볼 맛 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승승 장구하는 강원 FC에도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홈경기장 문제입니다.

클럽하우스는 강릉에 있지만, 강릉뿐만 아니라 춘천에서도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어서 선수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13승 6무 10패, 승점 45점.

K리그1 29경기를 치른 현재, 강원FC는 전북과 울산, 서울에 이어 리그4위에 올라 있습니다.

'병수볼'로 불리는 김병수감독의 전략에 따라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패스 축구가 자리를 잡으면서 성적도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강원FC에도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경기장 문제인데, 현재 상태로라면 내년에는 춘천과 강릉에서 홈경기를 나눠서 치러야 할 상황입니다."

강원FC는 내년 시즌 경기를 춘천에서 9번의 홈경기와 FA컵 경기를 치르고, 강릉에서는 정규리그 10번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리그에서 경남FC와 함께 유일한 도민 구단이지만, 홈경기를 분산 개최하는 건 사실상 강원FC뿐입니다.

[인터뷰]
"클럽하우스가 강릉에 있다보니까 선수들이 춘천에 와서 사실상 원정 경기를 하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도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강원FC는 클럽하우스를 강릉에 두고 강릉과 속초, 평창, 춘천 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활용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
"이왕이면 한 곳에서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시합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곳에서 하게되면 지역에 발전도 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이나 다른 쪽으로도.."

홈경기 개최 문제가 해마다 불거지고 있지만,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에 대한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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