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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경강선.1>강원관광 "KTX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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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을 오가는 경강선 KTX가 오는 22일 역사적인 운행에 들어갑니다.

동서 횡단 고속철의 개통으로 도내 영동권의 관광과 물류 등에 획기적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G1뉴스는 오늘부터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강원도가 어떻게 대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KTX 시대를 맞이한 강원 관광 활성화 대책을 이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경강선 KTX가 개통 전부터 인기입니다.

오는 25일 성탄절에 KTX를 타고 강릉 등 동해안 여행을 즐기는 당일 관광 상품을 출시한 결과, 400명 모객이 일찌감치 완판됐습니다.

새해 해돋이 관광을 위해 별도로 편성된 전세열차 3편에 천100명이 탑승하는 해맞이 열차 상품도 벌써 80% 이상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승용차로 왔지만, 앞으로 KTX가 개통되면 아마 KTX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겁니다."

KTX 개통에 맞춰 평창군 등 경강선이 지나는 시.군들도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착지인 강릉은 관광 인프라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한철 반짝 특수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하기 위해 곤돌라와 루지 체험 등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관광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빨리 추진해서 내년부터 대관람차, 루지, 곤돌라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개통에 맞춰 강원 관광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코레일이 내놓은 경강선 철도여행 패키지 상품 10건 가운데 6개가 당일 코스로 돼 있습니다.

열차 관광객들은 하루 일정의 여행을 선호한다는 얘기인데, 자칫 당일 치기 관광이 고착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바가지 숙박 요금 논란이 계속되고, 음식.숙박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철도 개통 이후에도 체류형 관광은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KTX 개통 효과를 보려면, 열차 이용이 뜸한 주중 수요을 끌어들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외국인도 유치할 수 있고해서, 우리가 주중 수요를 커버하면 주중 수요와 주말 수요를 활성화시키면 이 지역이 올림픽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TX 개통으로 강원도 동해안은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이 됩니다.

왔다가 그냥 가는 관광이 아니라, 좀 더 오래 머물며 체험하는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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