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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G-100>입장권 저조‥평화올림픽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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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과제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저조한 입장권 판매와 평화올림픽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여)동계올림픽 흥행의 필수 조건은 입장권 완판이지만, 판매 성적은 부진합니다.

흥행의 또 다른 카드인 북한 참가를 통한 평화올림픽 실현도 아직은 안개 속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금까지의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 성적은 평균 이하입니다.

/지난 2일 기준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는 33만3천여 장으로, 목표 대비 31.2% 수준입니다.

국내와 해외 판매 비율은 비슷합니다.

장애인들의 동계스포츠 제전 패럴림픽은 4.3%만 판매돼 이대로라면 텅 빈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뛰어야 합니다./

◀stand-up▶
"이달부터 현장 판매가 시작되면서 상황이 더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역시 문제는 국민적 관심과 열기 확산입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1일 서울시청과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 현장 판매를 시작으로,

오늘부터는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오는 6일부터는 전국 19개 KTX 역사로 판매처를 확대합니다.

강원도는 단체 구매 협약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15개 기관과 단체에서 164억 원어치를 사겠다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구매 약정까지 포함하면 목표 대비 40% 정도 판매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성화 봉송과 함께 올림픽은 이미 시작 됐습니다. 도민은 물론 전 국민들께서 국제적 축제인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흥행의 또 다른 카드인 평화올림픽은 아직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북한이 전향적인 입장 변화로 참가의사를 밝혀야 하는데, 이렇다 할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정부 일각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다는 소리도 들리지만, 어디까지나 기대입니다.

평화올림픽에 대한 정부 의지는 강합니다.



"평창의 문, 평화의 길은 북한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 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입니다."

이달 중순 열리는 UN총회 본회의에는 올림픽 개막일 7일 전부터 폐막일 이후 7일까지 국제사회가 모든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내용의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상정됩니다.

입장권 완판과 평화 분위기 조성에 성공 올림픽의 명운이 달렸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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