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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평창G-200>"국민적 응원 불씨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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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이렇게 새 정부의 지원 의지를 거듭 확인한 건 강원도민에겐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민적 응원 열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걱정입니다.

여)올림픽 개막 200일을 남기고도 강원도에서만 잔치 분위기를 내는 형편인데요,
이번 문대통령의 평창 방문으로 차갑게 식은 응원 열기가 되살아 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개막 전 200일을 축하하는 불꽃 쇼는 화려했습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 개최 도시가 아닌 춘천에서 열렸지만 2만 5천명이 운집했습니다.

도내 곳곳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동시에 열려 강원도민의 한결같은 올림픽에 대한 열망을 모았습니다.

◀Stand-up▶
"하지만 강원도 밖으로 나가면 동계올림픽에 관한 관심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 관심은 있더라도 부정적인 전망이 많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들어 두 차례 여론조사를 했는데, 참담한 수준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개막 200일을 앞두고도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새 정부 들어 나아진 게 62%입니다./

강원도에서 직접 올림픽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8.9%였습니다.

때문인지 지금까지 입장권 판매는 목표치의 6.9%에 불과한 5만 2천 장이 팔렸습니다.

관심이 저조하니 기업 후원도 얼어붙어 아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재정 부담에 대한 비판 여론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 정부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돼 여론이 차갑게 식은 결과입니다.

문대통령은 '치유 올림픽'을 강조하며 국민의 응원을 직접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을 우리가 보란듯이 성공시켜서 힘들었던 상처 받은 국민들, 올림픽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자부심 갖게 되고 치유 받고 위안받고 그리고 희망까지 갖게 되는 계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의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국민적 관심'을 꼽았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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