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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크루즈.1>환동해 크루즈시대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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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강원도가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새로운 환동해 크루즈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해 첫 운항을 계기로 10만톤급 초대형 크루즈까지 유치해, 명실상부한 크루즈 관광지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여)속초를 모항으로 올해 첫 취항에 나선 7만5천톤급 대형크루즈 코스타빅토리아호를 G1취재팀이 동행 취재했습니다.
정동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승선을 환영하는 축하쇼가 펼쳐집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선상에선 화려한 공연과 파티가 쉴새없이 펼쳐지고 갑판에서는 수영과 일광욕, 운동을 즐깁니다.

푸른 바다 위 레스토랑에서 하는 식사는 여행의 또다른 묘미입니다.

[인터뷰]
"여기와서 식사를 하신다는 걸 넘어서 평생에 한번 꿈을 가지고 크루즈 여행을 하시는데 그 여행에 제가 보탬이 되는거라 생각을 해요."

선상 이벤트가 부담스럽다면 객실에서 편히 쉴 수도 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3천명이 탑승하는 대형크루즈 '코스타 빅토리아호' 모습입니다.

크루즈 여행은 본인 선택에 따라 배 안에서 숙식과 공연관람, 쇼핑, 운동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오니까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마음껏 먹을 수 있거든요. 저희가 하루 7끼씩 마음껏 먹을 수 있고요. 여기오니까 바닷물에 수영하는데 너무 좋아요. 물이 좀 차긴하지만 배 위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꿈만 같아요."

이탈리아 선적으로 7만5천톤급입니다.

길이가 253m로 63빌딩보다 4m나 더 길고, 높이는 아파트 14층에 달합니다.

여행기간은 5박6일.

올 해는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일본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한국 부산 등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인터뷰]
"크루즈는 아름다운 휴가입니다. 별도의 이동없이 배에 타고만 있으면 레스토랑을 포함한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편안하게 다른 나라를 갈 수 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여행하는 크루즈는 올해 7만5천톤급 코스타 빅토리아호 8번, 5만7천톤급 네오로만티카호 4번을 합해 12번 운항합니다.

강원도는 이번 환동해권 신 크루즈 항로 유치를 계기로 10만톤급 초대형 크루즈 유치에도나설 계획입니다.

◀브릿지▶
"이번 크루즈 운항이 강원도가 환동해 크루즈 시대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러시아를 거쳐 일본을 지나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코스타빅토리아호에서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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