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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신년>철원군 '농업+관광 도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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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7년 도내 시.군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철원군은 명품 오대쌀 고장답게 농업과 농민 보호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역사와 문화, 생태가 공존하는 관광휴양지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최대 곡창지대, 철원의 제1 과제는 농업 경쟁력 강화입니다.

특히 쌀값 하락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우선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대체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등 쌀 공급 조절에 나섰고,

직불금 추가지원과 벼 수매가 보전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쌀 가공품 개발과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쌀 지정이나 철원쌀 전문식당 건립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새로운 쌀 수요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군수 직속의 마케팅 전담 부서도 신설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하기 힘든 쌀 임의 자조금을 철원군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하려고 합니다"

현재 농업 의존도가 큰 지역 경제 틀을 일부 관광 산업으로 옮기는 정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철원만의 생태와 역사를 활용한 관광지를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각종 제약에 발목이 잡혔던 한탄강 개발사업은 지난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돼,

관광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두루미'를 테마로 한 생태관광지도 곳곳에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의 새로운 소득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많은 농민들이 힘을 합칠 때 (쌀값 대책이) 계획된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봐서, 같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할 겁니다. 관광소득 분야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후고구려 옛 도읍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기존 근대문화유적센터와 연계해,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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