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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카지노 허용, 백지화까지 투쟁 R
[앵커]
선상 카지노에서의 내국인 출입 허용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은 카지노 복합리조트 허용 후 종국엔 내국인 출입까지 풀겠다는 정부의 속셈이 보인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올해 초 개정된 크루즈 산업 육성법이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이 법안을 근거로 크루즈 산업과 카지노를 연결해 침체된 경기부양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핵심은 크루즈선상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허용 여붑니다.

내국인 출입이 허용될 경우,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축인 강원랜드의 타격은 불보듯 뻔합니다.



"때문에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사회단체들은 선상카지노 내국인 출입 원천 봉쇄를 위한 반대의 목소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군수들은 선상카지노 내국인 출입 철회를 재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그동안 참고 있었지만, 최근 부산과 인천 영종도 등에서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장·군수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단제, 주민들과 합심해서 이 법안이 반드시 폐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진폐재해자들도 다음달 초, 선상카지노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폐갱목을 35km 옮기는 갱목시위를 벌이는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매일 4km씩 행군하면서 열흘간 진행한다. 해수부가 철회할 때까지 강원랜드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철회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폐특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크루즈산업법에 내국입 출입 제한이 명시될 때까지 폐광지역의 반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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