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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1>시내 도로, 되레 사고 '급증'
[앵커]
운전하시는 분들 늘 유의하셔야 되는 게 바로 교통사고죠.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 뿐만 아니라, 시내 도로에까지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내 구간의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돈을 들여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도내 시내 도로는 어디인 지, 먼저 김채영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강원지방경찰청은 매년 도내 교통 사망사고가 줄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지난 2011년 주춤 하긴 했지만, 해마다 감소하는 추셉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보죠. 도로별 발생 건수인데요.

딱 최근 2년치만 놓고 봐도, 고속도로와 국도는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시내 도로는 반대로 급증했습니다.

한해 7천건이 넘게 발생하는데, 1년새 258건이나 는 겁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본사 취재팀이 최근 8년 동안 사고가 많이 나는 도내 교통사고 구간 수백 곳을 분석했더니, 의아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순위가 최근 8년 동안 사고가 가장 많이 난 상위 5곳입니다.

원주의 한 교차로는 2백건이 넘게 났고, 춘천 온의 사거리도 2백건에 육박합니다.

단 10여건 차이로 상위 순위가 갈렸습니다.

사고가 많이 나는 곳에서 매해 또 난다는 겁니다./

시내 도로에서의 사고가 급증하고, 난 곳에서 또 난다. 그렇다면,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요?
이어서,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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