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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경, 군부대"..사칭 사기 기승
2025-06-24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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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공서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군부대, 행정기관을 가리지 않고 사기가 확대되더니, 최근에는 소방서 사칭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과일가게는 최근 원주소방서 직원이라는 사람에게 과일 바구니 주문을 받았습니다.
해당 남성은 공문서를 보내 신뢰를 쌓은 뒤,
물품 구매 요청과 더불어 소방장비업체에 가격을 대신 문의해 달라는 부탁을 해왔습니다.
◀SYN/음성변조▶ 과일가게 직원
"응급 키트 구매 관련해서 본인은 연락을 할 수 없어서 (업체에) 연락을 해달라고 하면서 명함을 하나 보내줬었어요."
상황을 의심한 가게 주인이 소방서에 확인하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준비한 70만 원어치의 과일 선물세트는 판매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달 원주소방서를 사칭한 사기가 6건 발생한 가운데 3건은 공문서까지 악용됐습니다./
[인터뷰] 김수창/원주소방서 예방홍보팀장
"구조장비 업체라든가 화재진압장비, 구급장비 업체와 직접 저희가 소통하고 구매하기 때문에 (대금 지급) 요청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공서 사칭 사기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사칭 전화를 받은 원주의 한 세차장은 최근 국립공원공단 사칭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세차장 주인
"또, 얼마 전에도 그러더라고요. 치악산 관리소래요. 또, 세차를 해야 되는데 하면서 뭐 해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이같은 사기 대부분은 물품 구매를 빌미로 하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더라도, 노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업주에게 돌아갑니다.
관공서 사칭 전화는 무조건 확인이 필숩니다.
◀전화INT▶ 이태영/원주경찰서 수사과장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를 해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원주경찰서는 최근 소상공인을 상대로 군인, 시청 공무원, 교도관 등이라고 사칭한 '노쇼 사기' 특별경보를 내리리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광수
관공서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군부대, 행정기관을 가리지 않고 사기가 확대되더니, 최근에는 소방서 사칭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과일가게는 최근 원주소방서 직원이라는 사람에게 과일 바구니 주문을 받았습니다.
해당 남성은 공문서를 보내 신뢰를 쌓은 뒤,
물품 구매 요청과 더불어 소방장비업체에 가격을 대신 문의해 달라는 부탁을 해왔습니다.
◀SYN/음성변조▶ 과일가게 직원
"응급 키트 구매 관련해서 본인은 연락을 할 수 없어서 (업체에) 연락을 해달라고 하면서 명함을 하나 보내줬었어요."
상황을 의심한 가게 주인이 소방서에 확인하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준비한 70만 원어치의 과일 선물세트는 판매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달 원주소방서를 사칭한 사기가 6건 발생한 가운데 3건은 공문서까지 악용됐습니다./
[인터뷰] 김수창/원주소방서 예방홍보팀장
"구조장비 업체라든가 화재진압장비, 구급장비 업체와 직접 저희가 소통하고 구매하기 때문에 (대금 지급) 요청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공서 사칭 사기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사칭 전화를 받은 원주의 한 세차장은 최근 국립공원공단 사칭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세차장 주인
"또, 얼마 전에도 그러더라고요. 치악산 관리소래요. 또, 세차를 해야 되는데 하면서 뭐 해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이같은 사기 대부분은 물품 구매를 빌미로 하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더라도, 노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업주에게 돌아갑니다.
관공서 사칭 전화는 무조건 확인이 필숩니다.
◀전화INT▶ 이태영/원주경찰서 수사과장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를 해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원주경찰서는 최근 소상공인을 상대로 군인, 시청 공무원, 교도관 등이라고 사칭한 '노쇼 사기' 특별경보를 내리리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광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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