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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 된 기후위기..취약계층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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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위기는 사회적으로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는 다양한 질병과 함께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실정인데요.

고령층일수록 근무 환경이 열악할수록 타격이 큽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집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농경지는 침수돼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최근 내린 장맛비는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는데, 전형적인 국지성 호우였습니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도로보다 지대가 낮은 이런 주택들은 비만 오면 침수가 돼 주민들은 밤을 지새우기 일쑤입니다."

짧은 장맛비가 그치고 이제는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데,

가장 걱정스러운 건 사회 취약 계층.

겨울에는 난방비, 여름에는 냉방용 전기요금이 가장 무섭습니다.

◀SYN/음성변조▶ 사회 취약 계층
"많이 변했죠. 더울 때는 너무 덥고 비도 안 오다가 오면 쏟아지고.."

◀SYN/음성변조▶ 사회 취약 계층
"전기요금 뭐 이런 게 많이 나올까 봐 에어컨도 제대로 못 틀고.."

기후 위기로부터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 기관이 원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밥과 연탄을 나누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민관 단체의 후원을 받아 건물을 마련했고, 자체 기금을 투입해 기후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각종 에너지 지원 등을 맡고,

사물 인터넷 기반 돌봄 시스템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허기복 /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전수조사를 통해서 열효율화 사업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라든지 또 탄소 배출이 많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운동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일들을 해서.."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위기의 시대.

기후와 생존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 돌봄이 필요한 만큼 민간 영역을 넘어 공공 차원에서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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