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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양양국제공항 부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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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라이강원 기업회생 사태로 정기노선 없이 2년째 비어있던 양양국제공항에 다시 활기가 돌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백두산, 오는 8월에는 몽골을 잇는 전세기 노선이 취항하는데 이어,

양양~제주를 잇는 국내선 취항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2년 전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양양국제공항은 다시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여름 성수기 대목을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되면서 지역 관광경기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강원자치도와 지역 여행업계가 힘을 모아 중국과 필리핀, 몽골 등에 부정기 전세기 노선을 띄웠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습니다.

◀ S /U ▶
"하지만, 올여름부터는 양양국제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지역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전세기가 양양~중국 연길·장춘 노선에 투입돼 백두산 관광객을 수송합니다.

8월 초에는 양양~몽골 간 전세기도 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우 양양공항 전세기 여행사 소장
"전세기를 준비하고 시장에 오픈했을 때 예약률이 7~80% 이렇게 금방 올라올 정도로 기대하시고,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도 양양발 국내선 첫 취항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 취득은 마쳤고, 운항 능력을 검증받는 항공운항증명 심사도 앞두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8월에는 양양~제주 노선에 에어버스 A330 항공기가 배치돼 양양국제공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석창하 파라타항공 과장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 발급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으며, 8월 이후 상업 운항 시작을 목표로 단계별로 분야별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피서철 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양양국제공항이 올해는 달라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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