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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대책 마련하라" 삼척시민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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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는 아직입니다.

결국 답답한 삼척 시민 수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광부의 노래를 담은 광부가가 흐르고 삼척 시민 2천여 명이 따라 부릅니다.

이달 말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한 마음으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자립니다.


김광태 / 폐광반대공동투쟁위원장
"(그동안)저희들의 수많은 투쟁에 언제나 저희들이 절규하는 그 절규에, 목표치에 도달한 적 있습니까. 늘 우리는 절반의 성공만 가져온 것 같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주민들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입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기한은 다음달 9일.

발표 전 최종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며 국가정책에 의해 발생하는 폐광지역의 피해를 보상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상수 / 삼척시장
"강바람과 함께 그 추운 세종시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도계를 살려내라고, 삼척을 살려내라고 하는 그 절규..정부는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달말이면 도계광업소가 폐광하고 도계지역 경제는 얼어붙기 시작할텐데,

경제 빙하기를 최대한 짧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는게 주민들의 염원.

삼척시는 기재부 등과 다음달(7월) 초 회의를 이어가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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